앤저스트라이크댓 시즌3 종영, 시즌4 제작 가능성은? 볼 수 있는 곳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는 솔직한 사랑과 우정을 다룬 네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시즌6 종영 이후에도 두 편의 영화로 이어졌고, 그 여운은 오래 지속됐습니다.

이 열풍을 잇기 위해 2021년 새롭게 등장한 스핀오프가 바로 ‘앤저스트라이크댓(And Just Like That)’이었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50대가 된 캐리, 미란다, 샬럿의 삶과 우정을 그리며 “그녀들의 다음 장”을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특히 원작의 주역이었던 세라 제시카 파커(캐리 브래드쇼), 신시아 닉슨(미란다 홉스), 크리스틴 데이비스(샬럿 요크 골든블랫)가 그대로 합류해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시즌3, 결국 종영 확정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앤저스트라이크댓 시즌3가 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와 BBC 보도에 따르면, 시리즈의 총괄 책임자인 마이클 패트릭 킹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시즌3 마지막 에피소드를 쓰던 중, 여기가 멈추기에 가장 멋진 지점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종영 소식을 전했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시즌3는 총 12화로, 오는 14일 최종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때 ‘뉴욕 여성들의 바이블’로 불리던 시리즈가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된 것이죠.

시청률과 논란, 발목을 잡다

앤저스트라이크댓은 첫 시즌 시작 당시 화제를 모으며 미국 내 110만 가구가 첫 방송을 시청했지만, 시즌3에 들어서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시청률 조사기관 삼바TV 집계).
시청률 하락에는 여러 원인이 있었습니다.
사만사의 부재 : 원작의 핵심 인물이었던 사만사 존스(킴 캐트럴)가 빠진 점은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허술한 줄거리 : 감정선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원작의 강점이던 유머가 사라졌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다양한 인물 설정 논란 :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하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오히려 부자연스럽고 교훈적으로 흐르며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누적되면서, 앤저스트라이크댓은 원작의 아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점차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소감

종영 발표와 함께 주연 배우 세라 제시카 파커는 SNS를 통해 깊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녀는 “캐리 브래드쇼는 27년간 내 직업적인 심장 박동을 지배해왔고, 나는 무엇보다 그를 사랑했다”며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짧은 소감만으로도 캐리라는 캐릭터가 배우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또 팬들과 얼마나 오랜 시간 함께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앤저스트라이크댓 볼 수 있는 곳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건 “그렇다면 앤저스트라이크댓은 한국에서 어디서 볼 수 있을까?”라는 점일 텐데요.
현재 한국에서는 쿠팡플레이에서 앤저스트라이크댓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쿠팡플레이는 글로벌 OTT와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해외 드라마를 제공하고 있으며, 앤저스트라이크댓도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종영이 확정되었더라도 시즌1부터 시즌3까지 다시 정주행하고 싶은 분들은 쿠팡플레이를 통해 시청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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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라이크댓이 남긴 의미

앤저스트라이크댓은 원작과 달리 시청률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시도 자체는 의미가 있었습니다.
 
20년이 지나 중년이 된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보여줬다는 점
사회적 다양성을 반영하며 시대의 흐름을 담으려 했다는 점
여전히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우정과 연대
 
이런 메시지는 단순히 한 편의 드라마를 넘어, 여전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었습니다.

마무리

섹스앤더시티가 그러했듯, 앤저스트라이크댓 역시 한 세대의 삶과 감정을 담은 기록이자, 언젠가 또 다른 형태로 부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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